제주도립예술단 전용 연습실이 올 상반기중에 갖춰진다.

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강왕수)은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1층·연면적 332㎡(100평) 규모의 전용 연습실 건축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곳에는 탈의실과 휴게실·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제주도문화진흥원은 이에 앞서 이달 안에 서울 예술의 전당과 대구 시립무용단 전용 연습실 운영실태 파악 등을 통해 기초 자료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도립예술단은 지난 90년 결성된 것으로 그동안 전용 연습실이 없어 문예회관 대극장 공연준비 연습실(2개소 각 40평)을 사용해 왔다.

더욱이 공연이 있을 때는 연습실 이용이 어려워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제주도문화진흥원 홍성보 공연과장은 “전용연습실이 갖춰지면 단원 기량·공연작품 향상과 함께 대극장 공연준비 연습실 이용에 따른 민원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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