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과 제주도립예술단이 만난다.

(사)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문화예술연맹 제20차 총회’축하공연에 동시에 초청됐다.

축하공연은 19일 오후 6시 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의 ‘예악의 향기’, 제주도립예술단의 ‘혼의 열림-神祭’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진다.

국립국악원은 이날 공연에서 궁중의 의례와 연희를 통해 전승돼온 대표적인 궁중음악 ‘수제천’을 비롯해 ‘처용무’, 대금독주 ‘청성자진한잎’(대금 윤병천), 창작국악 ‘일출’을 선보인다. ‘일출’은 장엄한 일출의 광경을 가야금과 거문고의 가락으로 표현한 곡이다.

제주도립예술단은 이날 공연에서 지난해 12월 정기공연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혼의 열림-신제’를 무대화한다. ‘신제’는 신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하나됨을 표현한 작품. 대고 중고 모듬북 연물과 사물의 반주에 맞춰 신대춤, 바라춤, 오고무, 장고무, 무고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다. 공연문의=754-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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