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략회의 개최...개선안으로 혼합배출 증가 지적도

제주시는 16일 오전 실국장과 읍면동장 등 모든 부서장과 주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 개선안이 지난 6일부터 시행되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혼합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고 시장은 “쓰레기문제를 클린하우스로만 국한해 보고 있다”며 “해양쓰레기를 비롯해 산야와 하천 등에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미진하다”며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전략회의에는 아라동에서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모 할모니(81)가 시민발언대에 나와 활동상황을 설명했다.

이 할머니는 “개선된 요일별 배출제로 주민불편은 해소되는 측면이 있으나 화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품목이 추가되면서 혼합배출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분리배출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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