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셀프촬영 및 스냅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주말마다 웨딩스냅사진을 찍기 위해 예비 신혼부부들로 북적이는 등 부부초년생들에게 신혼여행 및 태교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곧게 뻗은 삼나무 숲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살짝 드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전문가 못지않은 작품이 탄생하곤 한다. 굳이 소품을 준비하지 않아도 배경이 아름다워 삼각대와 카메라 한 대만 있으면 충분하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 듯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가면 절물자연휴양림이 배경인 스냅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절물자연휴양림은 장생의 숲길 등 8개 노선 27.3㎞의 숲길 중 삼울길 등 5개 노선 7㎞가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로 조성돼 있어 영유아, 보행이 불편한 임산부 등도 부담 없이 숲속을 거닐며 힐링하거나 만삭사진을 찍을 수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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