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선관위서 '알리'기자단 8명 위촉식
"깨끗한 정책중심 선거 분위기 조성 최선"

오는 5월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청소년기자단 '알리'가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기자단 '알리'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알리'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캐릭터명으로, '민주주의를 알리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리원(신성여중 2년), 김주연(삼성초 6년), 김지혜(서귀중앙여중 3년), 김현지(제주여고 1년), 백하늘(중앙여고 1년), 안제연(이도초 5년), 이다희(아라중 2년), 장근호(아라중 2년) 등 도내 초·중·고등학생 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기자단은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소년기자단은 이날 제주도선관위로부터 이번 제19대 대선과 관련한 일정과 사전투표·선상투표 등 선거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정한 선거보도와 정확한 후보자 정보 제공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또 최근 2007년 제17대 대선부터 지난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까지 선거의 특징과 투표율 흐름, 선관위가 담당하고 있는 선거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청소년기자단은 이번 대선과 관련해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의 시각으로 선거 현장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를 통해 아름다운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공정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책중심의 바르고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기자가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바라는 소망이나 주장을 담은 기고도 작성해 게재하게 된다.

강길남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 주무관은 "청소년기자단 알리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거 후 당선자와 낙선자, 유권자 모두 화합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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