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내 도로가 갈라지거나 굴곡이 지고 있지만 올해 제주시가 확보한 예산이 부족해 원활한 보수작업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김대생 기자>
제주시내 도로가 심하게 갈라지고 굴곡이 지고 있으나 보수가 미흡하다. 제주시 세무서 남쪽 8호광장에서 도남주유소 교차로에 이르는 도로에는 급경사에 따른 차량들의 미끄럼을 방지키 위해 미끄럼방지시설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시설이 오래되면서 미끄럼방지시설이 심하게 훼손돼 도로가 누더기처럼 변하고 있다. 또 훼손으로 미끄럼방지 역할이 제대로 안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연동 제주그랜드호텔 교차로에서 뉴크라운호텔 구간 노면의 경우 심하게 내려앉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관광호텔들이 밀집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마저 주고 있다.

이외에도 신광로터리 서측 천마 LPG충전소에서 신광로터리구간 1차로와 제주MBC입구 네거리에서 중앙중학교 정문간 이면도로도 노면 상태가 불량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성지 남측 인도의 경우 인도 폭이 좁은 상태인데도 각종 표지판들이 낮게 설치돼 보행자들이 머리를 숙이고 통과해야 하는등 표지판 정비가 필요한 곳도 한두곳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 제주시가 확보한 예산은 도로포장 5억원, 인도정비 1억원, 표지판 정비 1억원에 그쳐 원활한 보수를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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