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다른 지역 해수에서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하며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일 때 균증식이 증가해 어패류 섭취 및 상처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유통판매 금지 및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또 수산물 취급이 많은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지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산물은 익히거나 끓여서 먹엉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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