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2701두 상장 1189두 낙찰…최고가 2억9000만원

국내 최고의 경주용 마에 대한 올해 첫 경매가 21일 2세마 172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대상 마는 경주마 생산농가가 보유한 말에서 생산한 혈통 등록된 2세마로 수말 94두, 암말 78두 등 172두다.

경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경매 방식은 전자식 경매로 이뤄진다.

한편 더러브렛 경주마 사육목장은 전국에 234곳이 있으며 이중 제주도에 179곳(76.5%)이 있다. 씨암말은 전국에 2455두가 있으며 제주에서는 2023두(82.4%)가 사육중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5차례 경매가 진행됐다. 이 기간 상장두수는 2701두이며 낙찰두수는 1189두로 낙찰률은 44.0%다. 최근 5년간 낙찰 평균가는 1두당 4516만원이다.

이 기간 낙찰 최고가는 지난 2013년 제주시 명마목장에서 생산한 말로 2억9000만원에 팔렸다. 2위는 20122년 제주시 첼린지팜에 상장한 말로 2억6000만원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581두가 상장돼 236두(40.6%)가 낙찰됐으며 최고가는 서귀포시 푸른목장에서 생산한 말로 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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