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비 14.8% 늘면서 세종시 이어 2번째 높아

제주지역 인구는 40대가 가장 많고 3명중 1명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1일 발표한 올해 2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구는 남자 32만7834명(50.3%), 여자 31만9952명(49.7%) 등 64만3736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1만2867명(17.5%), 50대 10만1673명(15.8%)으로 40~50대가 21만4540명으로 전체 인구의 33.3%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8만6723명(13.5%), 20대 7만6769명(11.9%), 10대 7만5510명(11.7%), 10세 미만 6만4291명910.0%) 순이다. 이밖에 60대 6만2474명(9.7%), 70대 4만1040명(6.4%), 80대 1만9046명(3.0%)이다. 90대 이상은 3343명(0.5%)이다.

2008년 대비 시도별 주민등록 인구증감에서 제주는 2008년 56만618명에서 올해 2월 64만3736명으로 8만3118명 늘면서 14.8%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들어 인구유입이 다소 주춤해졌으나 최근 3~4년간 이어진 이주열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다. 세종시는 2008년 9만1526명에서 올해 2월 24만7600명으로 15만6074명 늘며 18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에 이어서는 경기도가 2008년 1129만2264명에서 올해 1274만1266명으로 144만9002명 늘며 12.8%가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은 2008년 4954만367명에서 5171만2221명으로 217만1854명(4.4%) 늘었다.

한편 1월 대비 증감에서 제주는 1348명으로 경기(1만2646명), 세종(2661명), 충남(2518명)에 4번째를 기록했다.

증가율에서는 제주는 0.2%로 세종시(1.1%)에 2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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