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2)이 전체 마이너리그 1루수 중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미국 아마야구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18일(한국시간) 인터넷 웹사이트(주소:www.baseballamerica.com)의 마이너리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ask BA" 코너에서 최희섭을 1루수부문 유망주 중 맨위에 올렸다.

이 코너를 담당한 짐 콜리스는 "최희섭은 지난해 왼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트리플A에서 13홈런을 기록했다"며 "부상이 회복된다면 올해 영입된 프레드 맥그리프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2003년에는 빅리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희섭은 지난해 스프링캠프때 이상이 있던 왼손 등이 말썽을 일으켜 그해 6월26일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트리플A 아이오와 커브스에서 13홈런을 포함해 타율 0.229,45타점에 그쳤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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