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중교류협회 창립총회…강영식씨 초대 회장 선출
김태환·김택남·펑춘타이·홍명표 고문 위촉…활동 뒷받침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로 제주지역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민간교류의 가교역할을 할 사단법인 21세기 한·중교류협회 제주지부가 창립, 중국발 사드 역풍 극복에 나섰다.

제주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강영식)는 21일 서귀포시 파크션샤인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강영식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와 김택남 제민일보 대표이사 회장, 펑춘타이 중국 주제주총영사, 홍명표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이 고문을 맡아 협회 활동을 뒷받침한다.

강영식 초대회장은 "제주도는 최근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 대중국 외교 및 교류협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앞으로 민간외교사절로서 한국과 중국의 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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