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베스트팀·베스트매치팀 등도 선정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넣으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3연승을 이끈 이찬동(24)이 3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2일 지난주 열린 6경기를 대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최우수선수와 베스트 11, 베스트팀, 베스트매치를 모두 석권했다. 

연맹은 "제주의 미드필더 이찬동이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이찬동은 지난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3라운드에서 멘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견인했다. 이날  제주는 2-0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와 함께 무실점 수비를 이끈 박진포와 김원일도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제주는 이날 전남전 승리로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까지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3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수원 삼성의 조나탄과 강원FC의 이근호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이찬동, 염기훈, 김종우(이상 수원), 김호남(상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에는 박진포와 김원일(이상 제주)을 비롯해 윤영선(상주), 권완규(포항)가, 골키퍼부문은 오승훈(상주)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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