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서귀포관악단 신나는 스쿨 콘서트 개시
21일 사계초 이어 28일 표선초 등 일정 계속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의 학교 방문 음악회 일정이 시작됐다.

지역 문화예술 꿈나무에 물을 주는'신나는 스쿨 콘서트'가 지난 21일 사계초에서 출발 신호를 울렸다. 상대적으로 클래식 공연 참여 기회가 적은 읍면 작은 학교를 찾아가는 일정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관악단의 대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서귀포관악단은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주제곡, 한국음악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각종 방송이나 CF 등으로 익숙한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과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김동조의 농촌의 아침이 일상 속 클래식을 맡았다. 

슈퍼마리오 모음곡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등이 박수를 유도했다. 연주 중간중간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타악기 등 관악단을 구성하는 악기와 각각의 특성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다음 스쿨콘서트는 28일 표선초에서 열린다.

방문 음악회는 희망학교 신청 등에 맞춰 진행된다. 문의=760-2486(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39-7394(관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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