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세계유산본부, 기초학술조사 착수보고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3일 관음사지구지소 산악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 침식과 변형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장기적 보존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한라산연구부에서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총 16억원을 투입해 지형과 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은 2차년 연구용역이다.

올해는 북동부지역(관음사지구-물장오리, 성판악 지역)을 대상으로 약 9개월에 걸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학술조사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북동부 지역에 대한 지형·지질형성 연구와 생성연대 측정, 동식물 분포특성, 고환경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해 백록담 퇴적층에 이어 물장오리 분화구 퇴적물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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