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해상에서 여수선적 J호(40t·선원 8명)의 선원 김모씨(62·순천)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50분께 비양도 서쪽 12㎞ 해상에서 갑판장에 의해 최종 목격된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동료 선원들은 이날 오후 10시45분께 한림항에 입항한 뒤 어획물 하역 작업을 하기 위해 김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300t) 3척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선단선 4척 등 8척을 동원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