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제주는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4월 제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평균기온은 평년(14.3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32.3㎜)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5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함께 일사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다. 평균기온은 평년(18.2도) 높고 강수량은 평년(151.1㎜)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6월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평균기온은 평년(21.6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229.2㎜)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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