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JTO 21~23일 캐나다 국영방송사 초청 팸투어
하바롭스크 등 극동러시아 대상 제주관광 홍보도

제주관광의 시장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이 아시아를 넘어 구미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JTO)는 21~23일 캐나다 국영방송사인 CBC TV를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CBC TV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때 대한민국을 소개할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으며, 이 기간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세계지질공원인 주상절리, 세계 무영유산인 제주해녀문화 등 제주 고유의 유산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해당 영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캐나다 전 지역에 방송될 예정으로 구미주 지역의 제주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부터는 극동러시아 지역의 하바롭스크 여행업계 및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오름과 올레, 웰니스 등 다채로운 제주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9일부터는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규 제주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JTO 관계자는 "다음달 5일부터 마닐라와 제주를 잇는 직항 전세기가 운항되는 만큼 필리핀 관광객 모객을 위한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 베트남 여행사 대표단도 제주로 초대해 제주의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