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추가 녹화 (사진: JTBC '썰전')

'썰전'이 추가 녹화를 진행했다.

JTBC '썰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가 화요일인 지난 21일로 결정되면서 22일 수요일에 추가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앞서 남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MC 김구라의 말에 "깊이 보면 뜻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첫 째는 올곧은 주장을 갖겠다는 점, 둘 째는 정치인으로서의 책임 의식 안 가지고 가겠다는 점을 들 수 있다"라고 조곤 조곤 비난을 보냈다.

이러한 유시민의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저격은 지난 16일 방송된 '썰전'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과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분석한 유시민은 헌법재판소 결정 불복 및 정치적 투쟁을 선언한 것으로 봤다.

당시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결정에 불복했다고 본다. 나는 받아들일 수 없고 억울하다는 뜻"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는 얘기는 정치적 투쟁을 하기로 작심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그는 "대통령 뜻이 투쟁에 있었다면 참모들이 거기에 맡는 의전과 행동방침을 건의해야지 (뭐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설프게 하면 더 망한다"라고 비관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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