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드라마 하차

구혜선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드라마 하차 (사진: 안재현 인스타그램)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이 건강상의 문제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24일 배우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로 입원을 해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호흡 장애, 어지럼증,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구혜선은 응급실에 긴급 후송될 정도로 심각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던 바 갑작스럽게 전해진 그녀의 하차 소식에 팬들의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이외의 다른 직업에 도전하는 두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는 게 무섭다. 환경이 달라지고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도 무섭다"라며 "경쟁에 의해 결과물이 중요시되는 부분에서 두려워지는 순간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평가 받는 것도 마찬가지. 물론 평가받고 경쟁 구도가 되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는 게 아이러니기도 하다"라고 소신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의 하차로 공석이 생기는 '당신이 너무합니다'는 배우 장희진이 투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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