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총 850실…5성급 호텔 서비스 눈길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가 분양된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릅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유)'는 23일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분양한다.
분양 대상은 '스탠더드 스위트'(전용면적 65㎡) 802실과 '프리미어 스위트'(전용면적 136㎡) 48실이다.
제주 핵심 상권인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높이는 도내 건축물 중 최고인 169m에 이른다.
개인 또는 법인에게 일반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남쪽으로 한라산을, 북쪽으로 제주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동쪽으로는 제주시를, 서쪽으로는 애월읍을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다.
또 전체 객실이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스위트'로 조성되며, 인테리어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호텔 등 세계적인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 온 HBA가 맡았다.
특히 '스탠더드 스위트'는 개방감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트를 반영해 현관부터 침실·거실까지 '오픈 콘셉트' 설계가 적용되며, 폭 5.1m·높이 2.7m 크기의 대형 전면창이 설치돼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3.3m 길이의 대형 옷장과 고급 아일랜드 욕조, 트윈 세면대를 도입해 스위트룸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폭 2m 크기의 킹사이즈 침대, 미니바, 다용도 테이블, 1인·3인 소파, 스마트 TV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들을 배치했다.
전용면적 136㎡의 '프리미어 스위트'는 스탠더드 스위트 2개가 합쳐진 것으로, 제주드림타워 24~38층에 배치된다.
스탠더드 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7억원이며, 프리미어 스위트는 16억4000만원으로 층과 향에 따라 가격 차등이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레지던스 객실을 임차해 호텔로 통합 운영할 계획으로, 분양자는 분양가의 5%를 20년간 확정수익으로 지급받으며, 연간 24일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32번지에 조성됐으며,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문의=02-555-7772.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