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유네스코 등재, 문화재 지정 등 의미 부여
9월 30~10월 1일 해녀박물관 일원..연대.확장 시도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제주해녀축제는 '전국'단위로 치러진다.

전야제 성격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이자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공동체 가치를 키우게 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해녀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석희)는 올해 축제를 오는 9월 30일과 10월1일 이틀 동안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제로 귀성도민과 관광객을 겨냥한 해녀공연은 물론 국내 다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의 교류와  시너지를 시도하게 된다.

공식일정 외에 9월29일 전국 7개 시·도 출향해녀와 도내 102개 어촌계를 대표하는 해녀들이 모이는  '해녀의 밤' 행사를 진행, 해녀문화의 진원인 제주 해녀를 부각하고 지속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출전 해녀 간 경쟁으로 킬러콘텐츠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물질대회를 재연으로 전환하고,  문화콘텐츠 등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로 기존 축제들과 차별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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