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하차 아나필락시스 (사진: 안재현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

구혜선의 소속사 YG 측은 24일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로 현재 진행중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구혜선 하차에도 여전히 그녀를 향한 연기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구혜선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한 꿈과 행복에 대한 정의가 눈길을 끈다.

당시 구혜선은 "연기자로 알려진 부분 빼고 제가 시도한 건 손해가 크다"라며 "생각보다 쿨할 줄 알았는데 자존감이 떨어졌고, 이 일을 계속하는 게 희망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어차피 나는 실패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마음도 의외로 편했다"라며 "어차피 욕은 먹을 거라는 마음이다"라고 억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단, 차라리 다 내려놓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런 구혜선의 행복의 정의에 연기에 대해서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구혜선의 하차로 공석이 된 자리는 배우 장희진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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