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실시 결과 제주 2354명 참가 
안 1227표, 손 946표, 박 165표 등 득표 

5월9일 이른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정당별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제주에서 실시한 완전국민경선에서 안철수 경선 후보가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지난 25일 제주도체육회관과 서귀포우체국수련원 등 제주·광주·전남 지역 등에서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완전국민경선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에서 이뤄진 현장투표에는 모두 2354명이 참여했다. 
현장투표 결과 제주지역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1227표(52.12%), 손학규 후보가 946표(40.19%), 박주선 후보가 165표(7.01%) 등을 얻었고, 무효표는 16표로 나왔다. 

이와 함께 제주·광주·전남 지역 현장투표 종합 결과 총투표수 6만2441표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3만7735표(60.69%), 손학규 후보가 1만4246표(22.91%), 박주선 후보가 1만195표(16.40%)를 얻었다. 

한편 국민의당은 다음달 4일까지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에서 완전국민경선을 진행한 이후 경선결과(80%)와 여론조사(20%)를 합쳐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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