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25분38초33 기록...MBC국제평화마라톤 1위

지난해 제민일보가 주최한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클럽대항전 원년 우승팀인 한라마라톤클럽(회장 문장훈)이 도내 최강 클럽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7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오전9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고산 수월봉을 돌아오는 해안도로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라마라톤클럽은 15시간25분38초33을 기록, 2위 제주철인클럽(16시간36분38초77)을 1시간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대회 클럽대항전 1위를 차지했다. 

클럽대항전은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 5명의 좋은 성적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로 지난해 제민일보 주최 마라톤대회 우승멤버인 문장훈, 부희웅, 이상원, 이현식, 진석형, 최제호 등이 출전했다.  

특히 여자·남자부 하프코스부문 입상자에 2016년 제민일보 주최 마라톤대회 각 부 1위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여자10km일반 우승자인 김순영(법원도를락)이 1시간32분27초0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여자하프일반 우승자인 김정애(제주베스트탑)가 1시간32분40초95로 3위, 여자10km시니어 우승자인 노은숙(제주마라톤클럽)이 1시간36분31초93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남자하프시니어 우승자인 박승찬(제주런너스클럽)도 이 대회 남자풀코스부문에서 2시간54분19초88의 기록으로 4위에 랭크됐다. 

또 제민일보 주최 마라톤대회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오혜신(서귀포마라톤클럽)은 여자 풀코스부문에서 3시간23분15초66의 기록으로 4위에 올라 제주 여자마라톤의 자존심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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