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모 중학교 매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학교급식과 학교매점, 식재료공급 업체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펼친 결과, 해당 중학교 매점은 유통기한을 1주일 가량 초과한 과자 2종·34봉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전국적으로 9100곳중 학교급식소 11곳, 학교매점 2곳, 공급업체 28곳 등 모두 53곳이 적발돼 위반율 0.6%를 기록했다.

학교 관계자는 "개학을 앞둔 시점에 매점 운영자가 판매물품중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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