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서 재외제주경제인연합회 발기인 모임 개최
전문경영인·자영업·벤처·여성기업인 등 40여명 참석

제주도의 미래발전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출신 경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서울에서는 제주경제인연합회(가칭·이하 연합회) 출범을 위한 발기인 모임이 개최됐다.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창희)가 추진한 제주경제인연합회는 제주출신 경제인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공유는 물론, 제주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달 2일 1차 모임에 이어 진행된 이날 발기인 모임은 연합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의 조직구조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연합회는 제주도민회와 별도 조직으로 운영키로 결정, BMI㈜ 회장인 김창희 회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출신경제인 모임이 몇 번의 시도 끝에 구성됐다"며 "친목도모와 정보공유는 물론, 고향 제주발전에 기여하는 유익한 모임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회원들 모두 고향 제주를 떠나 객지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셨다"며 "그 기능과 재능을 후배양성에 봉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고문으로 참석한 서울제주도민회 장학회 백명윤 이사장은 "시대흐름에 따라 회원들의 업종이 제조·무역업이 대부분 이었던 과거와 달리 IT·자동차 계열로 확대 된 것을 느낀다"며 "이 모임이 고향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 고문(TOPEC 엔지니어링 회장)은 "회원들 모두 중앙무대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깨 닫게 된 자리"라며 "서로 간 유익한 모임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강태선 고문(블랙야크 회장)은 "경제는 우리나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 모임이 지속적으로 유치되면서 제주도 경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부흥에 이바지 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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