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계각층의 합창단이 전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진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 기획연주 '연합합창제'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함께 노래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합창제에는 도립제주합창단, 펠릭스 합창단, 관음자비량합창단, 한소리여성합창단, 제주체임버코랑, CBS 아가페합창단 등 6개팀 240여 명이 참여한다.

합창단은 합창단별 다양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아리랑, 목년꽃, 동무생각, 오돌또기, 날 위하여 십자가의 등과  대규모 연합 합창 '함께 걷는 길'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사한다.

제주합창단 관계자는 "연주회를 통해 합창단간 실질적인 교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도립 제주예술단(728-27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