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4-1, 온두라스 3-2 차례로 격파
본선대회 앞두고 청신호...30일 에콰도르와 3차전

U-20월드컵 4강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4개국 친선대회에서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다가오는 대회 상위입상의 청신호를 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에서 잠비아를 맞아 멀티 골을 터트린 이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특히 대표팀은 지난 25일 1차전 온두라스전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며 U-20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온드라스와 1차전에 이어 백승호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고 이승우가 전반 39분 결승골과 후반 24분 쐐기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U-20 대표팀은 30일 오후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열린 에콰도르와 온드라스전은 에콰도르가 2-1 역전승을 거둬 지난 1차전 잠비아전 0-2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온두라스는 한국전 2-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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