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도주니어대회, 여고부 2언더파 142타 우승 
이세영·이청암·고지우·김현욱·고군택 각 부 1위 

골프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제주방송통신고1)이 박인비배 주니어골프대회 5연패 달성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제5회 박인비배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가운데 현세린은 여고부에서 2언더파 142타(71-71)를 적어내며 2위 천주영(제주방송통신고3, 149타)과 3위 이연지(제주여고1, 150타)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현세린은 동홍초 6학년 시절인 지난 2013년 제1회 원년대회에서 여초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서귀중앙여중에 진학해 제2회대회부터 제4회대회까지 여중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현세린은 이번 대회 여고부 우승까지 5년간 부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현세린은 지난해 7월 제11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주 여자골프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세린은 오는 5월11일부터 12일까지 오라CC에서 개최되는 '2017박카스배 SBS 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밖에 여초부 우승은 162타를 기록한 이세영(한림초4)이 차지했고 이진나(이도초6, 165타), 하다인(금악초5, 190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초부 우승은 이청암(곽금초6, 181타), 2위는 신지환(신제주초6, 189타), 3위는 배한철(새서귀초5, 190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중부 우승은 고지우(중문중3, 145타), 2위 문혜령(노형중3, 151타), 3위는 고지원(중문중1, 151타)이 이름을 올렸고 남중부 우승은 김현욱(노형중1, 154타), 2위는 박준성(노형중2, 157타), 3위는 김태훈(중앙중3, 157타)이 각각 차지했다. 남고부 우승은 고군택(제주고3, 144타), 2위는 최승빈(대기고1, 150타), 3위는 강지웅(오현고2, 151타)이 각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