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구룡마을, 고층 아파트 예정 강남 황금알 (사진: MBC '뉴스데스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일어나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29일 한 매체는 "소방당국이 오전 9시 경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룡마을 화재는 약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으며 그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 1명이 병원으로 보내졌고 2명을 어지러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구룡마을이 3년 뒤 고층 아파트 촌으로 바뀔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서 강남구는 땅주인과의 소송이나 주민들 사이의 다툼, 빈번한 화재 등의 여러 갈들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강남구는 구룡마을 땅주인들과의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주민들에게 아파트를 제공하는 대신 시 차원의 공영방식 재개발에 구룡마을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구룡마을이 강남에 있는 마지막 황금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구룡마을이 큰 화재 소식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보상금 때문에 일부러 들어간 사람들 곤란해졌을 듯", "뭔가 관련됐을까", "화재가 이렇게 크게 나다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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