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내 폐기물 투기행위 등 감시를 위해 오는 3월부터 해양환경감시(관리)대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운영대상항만은 서귀포항과 한림·애월항 3곳으로 어선이용률과 폐기물 투기행위 등이 잦은 곳을 우선 선정했다. 감시원은 공익근무요원들로 각 항마다 2명씩 상주하면서 투기행위 감시 등에 나선다.

제주해양청 관계자는 “근무자들로부터 위법행위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 해양오염방지법·항만법 규정에 따라 적법 처리할 방침”며 “해경 등과 연계,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성과에 따라 전 연안항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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