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공무원배구대회, 청주시청 2-1 완파 청자부 1위 

제민기배구대회의 주역, 제주특별자치도청 배구팀이 전국무대에서 '금빛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13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공무원배구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전라남도 강진중앙초와 강진여중에서  전국 1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미항부를 비롯한 청자부(이상 행정도시군청), 영랑부·가우도부(이상 도시군교육청)등 4개 부문 최강팀을 가렸다. 

제주도청배구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청주시청을 맞아 첫 세트를 15-21로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2세트에 전열을 가다듬어 21-16으로 제압한데 이어 마지막 3세트에서 15-11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앞선 예선에서 장흥군청과 당진시청을 2-0으로 차례로 격파하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한 제주도청팀은 8강전에서 신안군청을 2-0, 4강전에서 강진군청을 2-0으로 각각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매년마다 이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청팀은 대회 준우승과 3위를 각 한 차례씩 수상했지만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끈 김하정(도 해운항만물류과)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임용석(도 상하수도본부)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제주도청 배구팀은 이번 대회에  엘리트 선수출신을 제외한 순수배구동호회원을 선발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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