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은 지난해 7월부터 열고 있는 제8회 기획전 ‘탐라의 효자·열녀전’ 도록집을 발간했다.

교육박물관의 도록집 발간은 한정된 전시공간으로 많은 자료가 전시에서 제외된데 따른 것이다.

교육박물관은 이에따라 전시중인 자료를 비롯 도내 각 시·군지역에 분포한 71명의 효·열녀 비석의 위치·규격·시대·자료출처와 비문내용을 풀이하며 도록집에 포함시켰다.

‘효열비를 찾아서’를 주제로한 제주시편에서는 아라동에 소재한 ‘이항춘의 처 박씨’의 비석을 비롯 6명의 효자·열녀가, 서귀포시는 김창은의 처 김씨 등 3명이 추가 조사, 도록집에 실렸다.

또 북제주군은 46명, 남제주군은 16명의 효자·열녀의 발자취가 도록집에 그대로 배어 있다.

이와함께 도록집에는 ‘탐라의 효자·열녀비 분포지도’가 부록으로 실리는 등 효자·열녀비를 찾는 이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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