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체납액의 주범인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기 위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이 강화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시세체납액은 95억4500만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세는 35억3400만원으로 시세체납액의 37%를 점유하고 있다. 체납차량 대수만도 1만7113대에 달하는 등 다른 세금에 비해 납세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서 지난해만도 2003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3억5400만원을 징수했다.

특히 시는 2001년도폐쇄기인 오는 2월말까지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상반기중 개인휴대단말기(PDA) 5대를 구입해 체납차량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곧바로 번호판 영치증을 발부함으로써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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