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제주사업단이 신구간을 맞아 전화 민원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 민원불편 해소책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대한인 20일 신구간을 앞두고 서둘러 이사를 하고 있다.<김영학 기자>
KT제주사업단은 제주특유의 풍습인 신구간을 맞아 전화 설치장소 변경 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민원불편 해소 대책을 수립했다.

19일 KT제주사업단에 따르면 신구간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화가설 예상건수는 1만5000여건. 올 한해 전화가설 예상 건수 5만7000여건의 26%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사업단은 지난 10일부터 2월 중순까지를 민원해소기간으로 설정 △대책반 구성 △전화가설요원 증원 배치 등 민원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전화이전 신청 시 이사할 곳의 옛 전화번호를 알려줘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되는 ‘무출동 가설’의 경우 이전비 1만4000원중 4000원을 할인해 줄 방침이다.

제주사업단 관계자는 “가설희망일 1주일 전에 미리 신청해야 약속된 날짜에 설치가 가능하다 ”며“이사갈 경우 사용했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가면 전화가설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