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도내 제조업체들의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을 맞아 중소기업들의 상품개발과 판매 등을 지원하기 위해 월드컵유망중소기업을 추가지정했다.

이번 월드컵 유망중소기업 추가지정은 전국에서 생활용품과 운동용품, 공예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이 가운데 50개 업체를 지정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유망중소기업 추가지정에는 도내 기업가운데 1개 업체도 지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미 지정된 도내 월드컵유망중소기업 4개 업체들도 아직까지 월드컵에 대비한 상품개발은 미미한 상태다.

또 기타 중소업체들도 월드컵을 대비한 상품개발이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기대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있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유망중소기업추가 지정은 생활용품과 운동용품, 공예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정됐다”며 “도내 업체가운데 해당업체가 적어서 신청업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