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제주중앙중·제주서초·도남초가 백호기 각 부 정상에 올랐다.

제47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전이 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사라봉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이들 4개 팀이 고등부와 중등부, 남초부, 여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고는 이날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제주제일고를 맞아 후반 2분 한지석의 헤딩골과 후반 26분 김태영의 추가골을 더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에 그친 상대를 2-1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제주중앙중도 앞서 열린 결승전에서 제주중을 1-0으로 물리쳐 5년 만에 백호기 정상에 올라 통산 10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전에서 도남초는 라이벌 노형초를 맞아 8-0으로 대파, 4연패를 달성했다. 또 제주서초도 남초부 결승전에서 제주동초를 2-1로 격파,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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