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제주 4월 그림책 강연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다양한 그림책 강연이 마련된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제주는 4월 그림책 강연 '2017 탐라의 탐나는 그림책'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12일에는 제주민예총 회의실에서 강경수 그림책 작가를 초청 '나는 어떻게 그림책을 만들고 있는가' 를 진행한다. 강 작가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림책 작가로서의 일상과 고민, 최근작들이 만들어진 과정 등을 풀어낼예정이다.

이어 20일 제주민예총 회의실과 21일 동녘도서관에서는 김장성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의 미학' 강연이 마련된다. 김 작가는 신인작가 오현경 씨와 함께 작업한 「민들레는 민들레」를 통해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회화와는 다른 그림책만의 미학,  2017년 4월초에 다녀온 볼로냐 도서전 현장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27일에는 제주민예총 회의실에서 김효은 그림책 작가의 「나는 지하철입니다」 작업과정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예정이다. 김 작가의 드로잉 노트를 통해 고달팠지만 보람 있었던 그림책 작업의 뒷이야기를 전해줄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이나 등록절차는 없다. 문의=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제주(757-2014).일·월요일 휴관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우수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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