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교육감·회장기 육상대회...남녀초등부 종합 1위
위미중 김태현 창던지기 17년 만에 뷰별신기록 경신 

외도초 남녀육상부가 도내 최고 육상팀으로 등극했다. 

'제39회 교육감기 및 회장기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 겸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대회'가 지난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외도초가 남자초등부에서 40점을 획득해 한라초(35점),신제주초(34점)를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초등부 역시 외도초가 57점을 기록하며 한라초(31점)와 삼양초(25점)를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이날 남중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김태현(위미중)이 55m03을 던져 지난 2000년 3월 세운 김강범(54m40, 당시 고산중)의 기록을 17년 만에 경신, 부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다가오는 5월 전국체전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또 남자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박정훈(남녕고3)은 12m98을 기록하며 제25회 대회에서 세운 고석범(당시 제주공고, 12m53)의 기록을 14년 만에 경신하며 대회신기록을 새로 썼다. 

또 남자중학부는 제주중학교가 78점을 획득해  위미중학교(60점), 서귀포대신중학교(39점)을 각각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의 기염을 토했다.  여자중학부는 위미중이 75점을 기록, 신성여자중학교(15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지난해 우승팀인 남녕고와 서귀포여고도 남녀고등부를 석권했다. 남자고등부는 남녕고등학교가 85점을 적어내며  2위 영주고등학교 (30점)와 3위 한림고(21점)를 꺾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고등부는  서귀포여자고등학교가 73점을 얻어 2위 남녕고(26점), 3위 영주고(12점)를 제치고 종합1위에 올랐다. 

한편 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김도훈·강민정(이상 외도초), 이영기(제주중), 명성재(위미중), 손일식(남녕고), 김종식(서귀여자고)교사가 각각 지도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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