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915필지 888만5000㎡…1일 평균 132필지 9만9000㎡ 거래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가 조정기에 접어들고 부동산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토지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올해 1분기 토지거래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132필지·9만9000㎡의 토지가 거래되며 전체 토지거래량은 11만915필지, 면적은 888만5000㎡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필지수는 5.9%(753필), 면적은 34.6%(470만5000㎡)가 감소한 것이다.

용도별로는 관리지역 39.4%, 녹지지역 27.7%가 줄었으며 지목별로는 임야 46.7%, 답 46.5%, 전 22.1%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추자면 75.0%, 우도면 62.7%, 한경면 58.1%, 한림 39.4%, 동지역 36.2%, 구좌읍 35.2%, 조천읍 29.3%, 애월읍 15.6% 순으로 각각 줄었다.

읍면동별 거래량은 △동지역 198만2000㎡(22.3%) △애월읍 199만㎡(22.4%) △구좌읍 198만4000㎡(22.3%) △조천읍 138만7000㎡(15.6%) △한림읍 85만5000㎡(9.6%) △한경면 61만1000㎡(6.9%) △추자·우도면 7만6000㎡(0.9%) 순이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 572만6000㎡(64.4%) △녹지지역 222만5000㎡(25.1%) △주거지역 46만9000㎡(5.3%) △상업지역 8만1000㎡(0.9%) △기타 38만4000㎡(4.3%) 순으로 거래됐다.

지목별로는 △임야 300만8000㎡(33.8%) △전 290만5000㎡(32.7%) △대지 124만9000㎡(14.1%) △이외지목 172만3000㎡(19.4%)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다소 떨어지면서 실소유자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며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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