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202위→104위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유소연이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지난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승부 끝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유소연은 4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8.46점을 획득해 에리아 주타누간(태국·8.28점)을 3위로 밀어내고 당당히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9.47점으로 76주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이밖에 전인지가 5위에,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7위를 유지했다. 또 장하나가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 내려갔고 양희영(28·PNS창호)도 한 계단 추락한 9위에 랭크됐다. 

남자골프에서는 제주출신 강성훈이 세계랭킹 202위에서 104위로 98계단 급 상승했다.

강성훈은 3일 끝난 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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