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프로젝트 그룹 '나무꽃' 14일 서귀포예당서
창단공연 '위로'…박연술·지윤·하민경·은 숙 출연


세월호와 제주4·3의 아픔이 서린 제주의 4월에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아트 프로젝트 그룹 '나무꽃'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창단공연 '위로'를 선보인다.

나무꽃은 소리꾼 은 숙, 춤꾼 박연술, 첼리스트 지윤, 타악기 하민경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여성 4명이 만나 다채로운 자연적 움직임과 소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4월 창단공연의 주제로 '위로'를 택했다.

각각 '설문대할망' '영등할망' '자청비'로 분해 '세월호' '제주4·3' 등 아픔이 많은 제주의 4월을 아름다운 소리와 손짓으로 위로한다.

한편 나무꽃은 2016년 9월 창단해 3·1 만세절 98주년 기념 제1회 미밋동산 평화예술제, 광장극장블랙텐트 세월호 7시간 퍼포먼스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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