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월동채소 가격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99년산 도내 월동채소 가운데 쪽파는 약보합,양배추는 보합,풋마늘과 취나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락도매시장 출하가격을 보면 양배추의 경우 99년산(3포기·10kg)은 최근 5500원에서 7000원을 형성,지난해 1월 평균 가격 6500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쪽파는 10kg당 1만7000~3만6000원으로 지난해 1월 평균 4만원선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풋마늘(2kg당 1700~2200원)과 취나물(20kg당 5만5000~6만원)의 경락가격은 지난해 1월(풋마늘 1700원·취나물 5만원)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99년산 월동채소의 도내 생산량은 취나물만 감소하고 나머지 작물은 20%내외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취나물의 생산량은 1400톤으로 24.2%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양배추는 5만1500톤(12.0%)·쪽파(18.0%)·풋마늘(17.3%)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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