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2017년도 제주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3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68건에 총 6억51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당초 신청 규모(156건.24억 8392만원)와 비교해 건수로는 43.5%, 금액으로는 26.2%만 선택됐다.

올 들어 진행된 3차례 심사에 있어 동일하게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 사업 추진에 대한 설득력 미흡이 문제로 지적됐다. 사업별로 앞서 심사에서 지적됐던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예산을 확정한 경우도 있었지만 문화예술조사연구 및 보급활동지원사업의 경우 2차례에 걸쳐 28개 사업(중복 포함)이 신청서를 냈지만 '사업 유형에 적합하지 않다' 등의 이유로 최종 8건만 확정됐다. 지원 중복 우려로 탈락한 사례 외에도 기획력 부족 등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이 대거 고배를 마시는 등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내부 역량 강화가 주문됐다.

한편 3차 공모 결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1건 9000만원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 6건 5600만원 △우수기획프로그램 6건 2000만원 △일반예술활동지원 49건 2억7800만원 △원로예술가지원 1건 300만원 △문화예술조사연구및보급활동지원 1건 600만원 △문화예술역량강화 4건 2000만원 지원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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