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건립운동으로 미술인들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겠습니다”

 21일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서양화가 김택화씨(62·제주대 미술학과 출강)는 “미술관 건립 운동은 갈라진 미술인들을 규합하는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최근 미술관 건립 의사를 밝혀 미술관 건립 운동이 쉽게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김 위원장은 “미술관은 단순히 건물만 지어서 되는 게 아니라 미술관 규모, 전시물, 미술관의 성격 등을 규명하는데 추진위가 힘이 될 것이다”며 “추상적인 계획이 아니라 처음부터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계획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술인 힘으로 불충분한 부문은 건축인이나 제주를 떠나 타 시·도 인력과 연계해 제주도립미술관이 ‘가장 바람직한 미술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치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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