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21일 오후 3시 제주도문예회관 다목적 공간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 12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양모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새롭게 서양화가 김택화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국미협 제주도지회장, 탐라미술인협의회 대표, 재경한라미술인협회 회장을 부위원장에 추대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또 3개 단체 회원 19명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잡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2005년 개관 목표로 국비 30억, 특별교부세 30억, 도비 60억원 등 120억원을 들여 부지 1만6530㎡(5000평), 연건평 6612㎡(2000평)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도립미술관을 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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