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점은 공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건 및 음식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가 지난 한해 ‘고객의 소리함’과 ‘인터넷 홈페이지 의견란’을 분석한 결과, 총 523건 가운데 ‘구내업체 가격 불만족’에 대한 개선요구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구내업체 서비스 개선 등이 116건으로 나타났고 공항운영 개선(88건), 항공사 이용 불편(79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내업체 불만족에 대한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식당· 스낵의 음식맛 질적 향상 및 메뉴 다양화(36%) △상품의 질 및 포장 다양화(24%) △청결요구(7%)로 나타났다.

 공항운영 개선점에 대해서는 △대합실 의자 추가 및 천갈이(14%) △즉석 사진 현상기 설치(10%) △휴대폰 충전기 추가 설치(7%) △인터넷 PC추가 설치요구(4%)로 분석됐다.

 한편 공항공단 제주지사는 건의내용을 바탕으로 전 구내업체에 대한 청결 및 서비스 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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