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속자연사박물관 12일부터 4차례 진행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제주 역사를 읽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경찬)은 12일부터 도내 12개 문화유적에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역사기행교실'을 진행한다.

총 4회 걸쳐 진행되는 역사기행교실은 구좌읍(12일 하도리 별방진.김녕리 도대불.한동리 환해장성.세화리 4·3유적 다랑쉬굴), 대정읍(알뜨르비행장.백조일손지지.추사관) 등 일반 역사유적 외에도 일제강점기와 4.3 등 근현대사 흔적을 아우른다.

올해는 접근성 등의 문제로 참여가 어려웠던 서귀포시 학생들을 위한 기행이 추가 운영된다.

올해로 6년째인 도민속자연사박물관의 역사기행교실은 도교육청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적 장소를 답사하며 올바른 지역 역사와 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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