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3위로 내려앉아...남은 2경기 부담 

아시아 챔스리그(ACL) 조별예선에 나선 제주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애들레이드에 발목을 잡혀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1일 저녁 8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1승1무2패(승점4점)을 기록하며 애들레이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3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조4위 감바 오사카(1승3패)까지 3개 팀이 조2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돼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우될 전망이다. 

제주는 현재 H조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쑤 쑤닝과 4월25일 오후8시35분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르며 5월 9일 오후7시 홈에서 감바 오사카와 마지막 6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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