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레슬링의 간판 김여진이 국제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불가리아 단코로보 국제레슬링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불가리아 루즈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여진은 여자자유형 -48kg급 패자부활전(3-5위 결정전)에서 헴디 살라(튀니즈)를 8-3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김여진은 앞선 1회전에서 야히아우 켈라치마(알제리)와 2회전에서 보리스바 엘리나(카자흐스탄)를 각각 폴로 제압하며 상위 입상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3회전에서 복병 프레드리카 페텔손(스웨덴)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2-5 판정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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